13일 숲속의 동화 클래식 '호두까기 인형'
20일 밴드콘서트…24~25일 성탄 콘서트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세종문화회관이 운영하는 북서울 꿈의숲아트센터에서 겨울 시즌을 맞아 풍성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2일 세종문화회관에 따르면 꿈의숲아트센터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가족 관람객을 위한 크리스마스 콘서트 등 연말 관객을 위한 무대를 준비했다.
먼저 13일에는 꿈의숲아트센터 상주단체 프렌즈 오브 뮤직이 선보이는 차이코프스키 '호두까기 인형'이 펼쳐진다.
숲속의 동화 클래식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인 이번 공연은 차이코프스키의 대표 교향곡 발레를 새로운 시각으로 재구성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든 관객이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연주를 맡은 피아니스트 박진우와 이정은은 차이코프스키 음악의 드라마틱한 정서를 깊이 있게 해석해 관객을 '호두까기 인형'의 마법 세계로 안내한다.
20일에는 소울 R&B 밴드 프롬올투휴먼과 감성 신스팝 밴드 오월오일이 꾸미는 '꿈의숲 밴드콘서트'가 진행된다.
24일과 25일에는 크리스마스 콘서트 '선물'이 관객을 만난다.
'선물'은 클래식, 재즈, 영화음악, 캐럴을 한 무대에서 즐길 수 있는 연말 대표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첼로·재즈·7중주 앙상블까지 다양한 편성으로 관객에게 다채로운 음악적 즐거움을 제공한다.
세종문화회관은 "이번 겨울 공연 시리즈는 남녀노소 누구나 취향에 맞는 프로그램을 선택해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대자연 속 공연장에서 음악이 주는 따뜻한 위로와 즐거움을 충분히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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