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지에이, 이차전지 전극공정 장비 연이어 수주

기사등록 2025/12/02 09:39:40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케이지에이는 최근 복수의 기업으로부터 총 2건의 이차전지 전극공정 장비를 연이어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달 본격적으로 영업활동을 시작한 배터리 복원기 사업에서도 수요처들과 긍정적인 논의가 이어지고 있어 빠른 시일 내 매출 발생이 시작될 전망이다.
 
케이지에이는 연구개발(R&D)부터 파일럿(Pilot), 양산 단계에 이르기까지 전 공정별 장비를 고객 맞춤형으로 공급하고 있다. 특히 독자적 기술력을 기반으로 보유 특허만 약 40건에 달하며 최근에는 전고체 등 차세대 배터리 상용화를 위한 특화 장비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비밀 유지 계약에 따라 세부사항을 공개할 순 없지만, 이번에 확보한 수주 규모는 3분기 매출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라며 "특히 해당 장비들은 차세대 설비로 향후 후속 발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신공장 준공 및 이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앞으로 영업활동을 더욱 공격적으로 확대 전개해나갈 계획"이라며 "실적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이차전지 설비 분야의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기술 고도화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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