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LS일렉트릭은 지난 1일 LS용산타워에서 '제12회 LS일렉트릭배 전국 수중사진 공모전' 시상식을 서울시 수중·핀수영협회와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시상식에는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서울시 수중·핀수영협회 회장)과 수상자들이 참석했다.
올해 대상은 조규철 작가의 '성장과정'이 선정됐다. 수상작은 일본 오키나와 자마미섬에서 수면 아래를 헤엄치는 혹등고래 어미와 새끼의 뒷모습을 광각으로 촬영했다. 심사위원들은 새끼가 어미의 보호를 받으며 더 넓은 세상으로 도약을 위한 몸짓을 하는 성장의 모습을 장엄하고 아름답게 담아냈다고 평가했다.
민경호 작가의 '가장 가까운 우주'가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우수상 3개, 장려상 4개, 입선 10개 작품이 입상했다.
LS일렉트릭은 바다 속 세계의 아름다움과 해양 환경을 보존의 의미를 나누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사진 공모전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수상작은 LS용산타워 1층 로비에서 12월 초까지, LS타워(안양)에서 올해 말까지 전시된다.
구자균 회장은 "국내 수중사진 작가들을 발굴, 후원하기 위해 개최된 공모전이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중단 없이 어느덧 12회째를 맞이했다"며 "일상에서 쉽게 경험할 수 없는 바다 속 아름다움을 가능한 많은 분들이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할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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