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가정에 1000만원 지원
4개월 새 수혜 직원 배로 증가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한화 유통 서비스·기계 부문은 '육아동행지원금' 혜택을 받은 사내 가구가 200곳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7월 100곳을 넘어선 지 4개월 만에 수혜 직원 수가 배로 늘어난 것이다.
육아동행지원금은 김동선 미래비전총괄 부사장 주도로 한화 기계·유통 서비스 부문에서 지난 1월부터 시행 중이다. 횟수 상관없이 출산 가정에 1000만원(세후 기준)을 지원한다. 유통 서비스 부문과 기계 부문 소속 계열사 13곳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쌍둥이 등 다둥이 가정은 신생아 수에 맞춰 지급한다.
당초 한화갤러리아와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두 곳만 도입했으나 일·가정 양립과 업무 효율성 강화 측면에서 가시적 효과를 보이면서 한화비전, 아워홈 등 기계·유통 서비스 부문 계열사로 확대했다.
수혜 인원은 아워홈(60명), 한화호텔앤드리조트(43명), 한화세미텍(23명), 한화갤러리아(21명), 한화비전(18명) 순이다.
7월 육아동행지원금을 수령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6%는 '지원금이 일·가정 양립에 실질적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한화 기계·유통 서비스 부문은 앞으로 육아동행지원금을 비롯해 다양한 '직원 동행 프로젝트'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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