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브라질 남자 축구 대표팀의 간판 수비수였던 치아구 시우바(41·플루미넨시)의 아들인 이사구 시우바(17)가 과거 아버지가 활약했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와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첼시는 2일(한국 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이사구 시우바와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올해 17세인 이사구 시우바는 첼시 13세 이하(U-13) 팀에서 활약했다.
이사구 시우바는 아버지인 치아구 시우바가 지난 2020년 8월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첼시로 이적할 때 함께 첼시 아카데미에 합류했다.
아버지처럼 중앙 수비수는 물론, 왼쪽 측면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라고 한다.
이후 치아구 시우바는 지난 2024년 5월 브라질의 플루민네시로 이적했으나, 이사구 시우바는 첼시 아카데미에 남았다.
17세 이하(U-17), 18세 이하(U-18) 프리미어리그컵 경기를 소화하면서 꾸준한 성장세를 그렸고, 마침내 첼시와 프로 계약을 맺었다.
첼시 측은 "아카데미 수비수 이사구 치우바가 클럽과 첫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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