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AI '빨간불'…울산 가금·축산에 방역수칙 당부

기사등록 2025/12/02 06:05:17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보건환경연구원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위험도가 높아짐에 따라 가금·축산 관계자들에게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는 철새 유입 증가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시기가 예년보다 빨라진 상황이다. 실제 과거보다 다소 이른 시기인 지난 9월부터 첫 발생이 시작됐다.

또 지난 11월 27일 기준 국내 발생은 농장 6건(경기도 4건, 충청북도 1건, 광주시 1건), 야생조류 12건이다. 이는 지난해 동절기 같은 날 대비 각각 1건씩 더 많은 수치다.

특히 야생조류에서 처음으로 3가지 혈청형(H5N1, H5N6, H5N9)이 동시에 검출됐다.
 
이에 연구원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가금 농장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기본적인 방역 수칙 준수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유입 차단을 위해서는 농장 출입차량 2단계 소독, 농장 및 축사 전용 의복·신발·장갑 등을 착용해야 한다.

또한 소독 후 출입, 야생동물 차단을 위한 차단망 설치·보완 등 기본적인 소독과 차단방역이 매우 중요하다.

연구원 관계자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유입 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방역수칙 준수에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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