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서울 나눔-이음 기념식' 개최…김재중·션 등 초대 수상자

기사등록 2025/12/02 10:00:00

서울시, 기부의 날 제정 이후 첫 공식 행사 개최

기부·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선 7명(단체)에 수여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1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전경. 2023.07.17.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기부의 날을 앞두고 나눔문화 확산을 주제로 한 서울시의 첫 공식 행사가 열렸다. 서울시는 2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제1회 서울 나눔-이음 기념식'을 개최했다.

시는 매년 12월 두 번째 월요일이 기부의 날로 제정된 것을 계기로 지난달 17일 '서울 나눔-이음'이라는 브랜드를 공개했다.

기념식에는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기부문화 활성화 유공 표창의 초대 수상자들과 평소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 온 40개 기관 대표자들이 자리했다.

기념식 첫 순서로는 예우 강화 차원에서 올해 신설한 시장 표창 분야인 '기부문화 활성화 유공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개인적인 기부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나눔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창출하는 등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실적도 관련 공적으로 평가받았다.

개인부문에는 ▲가수 김재중 ▲쌀 기부천사 박문균▲가수 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사회공헌협력본부장 신정원이 초대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단체부문 표창은▲ 라이온코리아(주)(대표 한상훈) ▲손해보험협회(회장 이병래) ▲사단법인 함께하는사랑밭(대표 정유진)에게 돌아갔다.

시는 평소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 온 40개 기관을 '서울 나눔-이음 네트워크' 참여 기관으로 위촉하고, 각 기관의 대표자들과 한자리에 모여 나눔문화 활성화와 선한 영향력 확산을 위해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오 시장은 "각 분야에서 많은 분들이 행한 나눔은 누군가의 하루를 바꾸는 힘이 돼 도시 곳곳에 따스한 변화를 만들어왔다"며 "이 소중한 마음을 '서울 나눔-이음 네트워크'로 이어 나눔이 일상이 되고, 서로가 서로에게 버팀목이 되는 따뜻한 동행 특별시 서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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