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연우는 1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214위보다 19계단 상승했다.
2003년생인 구연우가 단식 세계랭킹 200위 이내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선수가 단식 200위 내에 든 것은 지난해 3월 장수정(623위·인천시청) 이후 1년 9개월 만이다.
구연우는 지난달 30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막을 내린 국제테니스연맹(ITF) 요코하마 게이오 챌린저 단식에서 준우승하는 등 최근 출전한 4개 대회에서 연달아 결승에 진출, 상승세를 자랑했다.
내년 1월 열리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 호주오픈 예선 출전도 사실상 확정지었다.
구연우는 매니지먼트사인 프레인스포츠를 통해 "호주오픈을 앞두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구연우는 잠시 국내에서 휴식을 취한 후 호주오픈을 대비한 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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