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베리, 분실했던 걸 되찾았다…2년7개월 만에

기사등록 2025/12/01 16:59:00

오늘 네 번째 싱글 '로스트 앤드 파운드' 공개

[서울=뉴시스] 베리베리. (사진 =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제공) 2025.12.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그룹 '베리베리(VERIVERY)'가 1일 오후 6시 네 번째 싱글 '로스트 앤드 파운드(Lost and Found)'를 발매한다.

베리베리의 신곡은 2년7개월 만이다. 지난 2023년 5월 발매한 7번째 미니 앨범 '리미널리티 – 에피소드.드림(Liminality – EP.DREAM)' 이후 처음이다.

소속사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는 "그동안 분실했던 것을 되찾겠다는 뜻이 담긴 만큼 되찾음에 대한 집착과 간절함이 극명하게 드러난다"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레드(RED(Beggin'))'로 긴 기다림의 시간 동안 피어난 '한(恨)'을 안타까움과 집착으로 재해석했다.

'레드(Beggin')'는 특히 1960년대 전성기를 누린 미국의 전설적인 록 가수 프랭키 밸리와 그가 속한 록&롤 그룹 '포시즌스'의 명곡 '베긴(Beggin')'을 인터폴레이션(원작의 음원을 그대로 사용하지 않고 새로 녹음하거나 변형한 것)한 곡이다. 이전 세대와 숏폼 세대를 아우르는 공전의 히트곡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이번 싱글엔 수록곡 '엠티(empty)'와 '솜사탕(Blame us)'까지 3개의 트랙이 담겼다.

'엠티'는 하이퍼 팝을 기반 삼아 미니멀한 힙합 사운드를 더했다. '솜사탕(Blame us)'은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솜사탕처럼 달콤하게 녹아드는 사랑의 순간을 노래했다.

이번 싱글엔 동헌, 계현, 연호가 전곡의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2019년 1월 첫 번째 미니 앨범 '베리어스(VERI-US)'를 발매하며 데뷔한 베리베리는 '불러줘(Ring Ring Ring)', '딱 잘라서 말해(From Now)' 등을 들려줬다. 앨범 공백기 중 멤버 동헌, 계현, 강민이 엠넷 '보이즈 2 플래닛'에 참가하며 인기 전환점을 맞았다. 특히 막내 강민은 개인 평가에서 최종 9위를 기록했다.

베리베리는 최근 서울과 홍콩, 도쿄에서 진행한 팬미팅 티켓을 매진시키며 인기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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