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15년 동안 가족친화 인증…올해는 '선도기업' 선정

기사등록 2025/12/01 16:05:08 최종수정 2025/12/01 16:26:23

최고등급인 '가족친화인증 선도기업' 선정

[서울=뉴시스] 한독 기업 로고 (사진=한독 기업 제공) 2025.09.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제약기업 한독은 성평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인증 심사에서 최고 등급인 가족친화인증 선도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한독은 지난 2011년 첫 인증 이후 2025년까지 15년 동안 가족친화 우수기업의 자격을 유지했다.

가족친화인증 선도기업은 12년 이상 인증을 유지한 대기업 및 중견기업 중에서도 법규 준수, 가족친화제도 운영 실적 등이 탁월한 기업에 부여되고 있다. 단순한 제도의 도입을 넘어, 가족친화가 기업 문화로 깊이 뿌리내려야만 획득할 수 있는 자격이다.

한독은 이번 심사에서 오랜 기간 다져온 가족친화 경영 철학과 선진적인 제도 운영, 임직원들의 높은 활용도 측면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독은 남들보다 앞서 '일과 삶의 조화'를 경영의 중요 가치 중 하나로 삼아왔다고 말했다. 지난 1977년부터 격주휴무제를 시행했고, 주 5일 근무제는 법제화된 2005년보다 앞선 1998년에 도입했다. 최근에는 ▲선택적근로시간제 ▲시차출퇴근제 ▲재택근무제 ▲거점오피스근무제 등 직원이 본인의 업무 특성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근무 형태를 스스로 설계할 수 있는 유연한 근무 환경을 정착시켰다.

한독 김영진 회장은 "직원이 행복해야 기업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다는 믿음으로, 긴 시간 동안 가족친화 문화를 가꾸어 왔다"며 "가족친화인증 선도기업으로서 구성원이 일터와 가정에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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