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박승호, 80.03점 압도적 지지로 K리그2 영플레이어상

기사등록 2025/12/01 16:33:39

올 시즌 정규리그 37경기 9골 1도움으로 승격 도와

[서울=뉴시스]K리그2 영플레이어상 인천 박승호.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박정영 수습 기자 =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의 '신성' 박승호(22)가 올 시즌 K리그2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박승호는 1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025 대상 시상식에서 K리그2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박승호는 K리그2 감독 14명 중 10명, 주장 14명 중 13명의 선택을 받았고, K리그 취재기자 121명이 투표한 미디어 투표에서 93표를 받았다.

100점 만점 환산 점수로 박승호는 80.03점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

박승호는 2023년 인천에 데뷔하며 프로에 입성해 2024시즌 25경기 2골 2도움으로 기록하며 본격적으로 주전 자리를 꿰차기 시작했다.

올 시즌 박승호는 정규리그 37경기에 출전해 9골 1도움을 기록했다.

박승호는 시즌 동안 뛰어난 전술 이해 능력을 바탕으로 득점과 공격 전개 전반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인천의 K리그2 우승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또한 박승호는 이번 K리그2 영플레이어 후보 가운데 가장 많은 출전 수와 공격포인트를 기록했고, 시즌 중 MOM 3회와 라운드 베스트11 3회에 선정됐다.

[서울=뉴시스]K리그2 영플레이어상 인천 박승호.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박승호는 서울 이랜드의 백지웅, 수원 삼성의 이건희와 함께 이번 영플레이어상 후보에 올랐다.

그는 2위 이건희(수원삼성·11.72점)를 68.31점 차로 크게 따돌리며 영플레이어상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박승호는 "이 상을 받을 수 있게 도와준 유정복 인천시장님, 조건도 인천 유나이티드 대표님, 윤정환 감독님을 비롯한 모든 코칭스태프와 저희 선수단 그리고 서포터 '파랑검정' 팬분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저희 가족과 하늘에서 지켜 보고 있을 우리 선비, 이외의 많은 가족들 덕분에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승호는 "많이 노력하고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겠다"며 다음 시즌을 향한 각오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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