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제주도에 따르면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날 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12월 소통과 공감의 날' 행사에서 심야 노동환경·근무 실태·사업장 관리 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것을 강조했다.
오 지사는 "심야 노동 과정에서 젊은 노동자가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며 "복지와 돌봄 정책을 확장해 온 만큼 노동 사각지대를 지방정부가 어떻게 보듬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노동권익센터를 중심으로 심야 노동에 대한 전면적인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관리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도민의 삶을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전방위적으로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1월21일 오 지사는 새벽배송 중 사고로 숨진 택배 노동자의 유가족을 연동주민센터에서 만나 위로를 전하고 긴급복지 생계지원금을 지원하는 등 행정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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