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뉴시스]연종영 기자 = 25년간 단양야간학교에서 만학의 꿈을 이룬 졸업생이 200명을 돌파했다.
1일 충북 단양군과 단양성인문해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25회 졸업식에서 2025년 1차·2차 검정고시에 합격한 8명이 졸업장을 받았다.
이 학교는 2000년에 문을 열었다.
자원봉사자 교사들이 배움의 시기를 놓친 한글 미해독자와 초중고교 검정고시 과정 학생을 대상으로 무료로 가르쳤다.
25회 졸업생을 포함, 이 학교의 누적 졸업생은 201명이다.
이상곤 교장은 “재능나눔 교사 20여 명과 만학의 길로 들어선 주민들을 위해 365일, 단양야간학교 문을 열어놓고 있다”며 “배움의 시작은 작은 용기에서부터 시작하니, 언제든 용기를 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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