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교육감 "내년 교육 재정 효율적 운용, 선택·집중 필요"

기사등록 2025/12/01 14:46:19

주간정책회의서 당부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은 1일 "내년도 충북 교육 재정의 효율적 운용을 위해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사업 구조 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교육감은 이날 주간 정책회의에서 "최근 3년간 7000억 원을 웃도는 지방 교육재정 교부금이 감액됐고, 내년도 본예산 역시 줄어든 상태로 편성돼 재정 운용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재정 압박이 커지는 상황일수록 유사·중복 사업을 줄이고, 부서 간 협업 구조를 강화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예산이 교육의 본질적 기능을 지키면서도 현장에 필요한 사업 중심으로 효율적으로 운영되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2026년은 충북 교육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로 학생 성장을 위해 필요한 정책을 어떻게 실현할 수 있을지 먼저 고민하고, 방법을 찾는 도전적·실천적 태도를 갖춰야 한다"며 "반드시 추진해야 할 중점 과제가 무엇인지, 그 과제를 추진하기 위해 어떤 변화와 준비가 필요한지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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