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뉴시스]서백 기자 = 홍천군(군수 신영재)이 지난 11월24일부터 29일까지 캄보디아와 베트남을 방문해 안정적인 계절근로자 수급 체계 구축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초석을 다졌다.
1일 홍천군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캄보디아를 방문한 홍천군 대표단은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 크라티에주(州)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군은 특정 국가에 편중되지 않은 다변화된 인력 공급망을 확보해 향후 국제정세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 대표단은 26일 베트남 흥옌성을 방문해 흥옌성 내무국과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협의는 최근 베트남 내에서 진행된 행정 구역의 통폐합과 명칭 변경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행정적 공백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개편된 행정 체계의 실무 부서인 내무국과 협의에 나서 농촌 인력 수급의 ‘이중 안전장치’를 단단히 했다.
이어 28일에는 하노이에서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OKTA) 하노이 지회와 간담회를 갖고, 홍천군 중소기업 제품의 베트남 시장 진출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OKTA 하노이 지회 측은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약속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이번 순방은 캄보디아라는 새로운 시장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베트남의 행정구역 개편이라는 변수에도 흥옌성 내무국과의 신속한 협의를 통해 굳건한 신뢰를 재확인한 뜻깊은 시간이었다. 또 세계한인무역협회(OKTA)라는 글로벌 경제 네트워크를 활용해 홍천기업들의 수출 잠재력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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