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보장 행정데이터, 이제 서울에서도 이용 가능…시범운영

기사등록 2025/12/01 10:18:45

123개 사회보장제도 지원 현황 정보 포함

[세종=뉴시스] 이연희 기자 =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전경. 2022.09.0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1일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은 이날부터 서울 광진구 보건복지행정타운에 '사회보장 행정데이터 서울 분석센터(분석센터)'를 개소해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분석센터는 사회보장 정책의 심의·조정 및 연구를 위해 관계 기관의 장으로부터 수집·구축된 사회보장 행정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하기 위해 마련된 공간이다.

그간 세종시 복지부 청사 내에 1개소만 운영돼 사회보장 행정데이터를 활용하고자 하는 공공기관과 연구기관은 직접 세종까지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복지부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은 사회보장 행정데이터 활용 확대 및 이용자 접근성 향상을 위해 이번 서울 분석센터 개소를 추진했다. 일정 기간 시범 운영을 거쳐 보완한 뒤 추후 정식 개소할 예정이다.

서울·세종 분석센터를 통해 이용 가능한 사회보장 행정데이터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총 3년간의 데이터다. ▲인구·가구 등 인적정보 ▲소득·재산 정보 ▲국민연금·건강보험 등 사회보험 정보 ▲기초생활보장 등 공공부조 정보 ▲기타 사회서비스 지원 정보 등 약 123개의 사회보장 제도 지원 현황 정보를 포함하고 있다. 모든 정보는 가명 처리 및 개인정보 관련 규정을 준수해 개인 식별이 불가능한 형태로 제공된다.

서울 분석센터에서 사회보장 행정데이터 이용을 희망하는 기관은 복지부 사회보장위원회 사무국에 사용 신청 및 승인 절차를 거친 뒤 이용 가능하다.
 
임혜성 복지부 사회보장위원회 사무국장은 "향후 데이터 이용 수요 등을 고려해 필요한 경우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의 협조를 얻어 지역지사를 중심으로 분석센터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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