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청, 전자문서 부총리 표창…전자영수증 소상공인 홍보 기여

기사등록 2025/12/01 14:00:00

주금공·코리아세븐·국민은행 등 공동 수상

전자문서 산업 발전 기여한 단체·개인 포상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전국에서 처음 전자영수증에 소상공인 홍보 기능을 결합해 탄소중립과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한 제주특별자치도청이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디지털문서플랫폼협회와 함께 1일 서울 SC컨벤션센터에서 '2025 전자문서 산업인의 날'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전자문서 관련 산·학·연, 국민과의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 전자문서 산업 발전에 기여한 단체·개인을 포상하고, 전자문서 서비스 우수사례 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 6점(단체 4점, 개인 2점), 인터넷진흥원장 표창 4점(단체 2점, 개인 2점), 플랫폼협회장 표창 3점(단체 2점, 개인 1점) 등이다.

먼저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장관 표창은 ▲전국에서 처음 전자영수증에 소상공인 홍보 기능을 결합해 탄소중립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한 제주특별자치도청 ▲우편으로 발송하던 각종 통지서, 안내장을 고객 휴대폰으로 발송하는 서비스를 시행한 한국주택금융공사 ▲전국·일본 세븐일레븐 내점 고객 대상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반 모바일 전자영수증 서비스를 도입한 코리아세븐 ▲공공기관의 모바일 전자고지를 유통하고, 정보통신기술(ICT)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를 통해 자사 금융상품·서비스 전자문서 전환을 추진한 국민은행 등이 수상했다.

인터넷진흥원장 표창은 ▲인공지능(AI) 문서 처리 기술을 전자팩스에 적용한 신규 비즈니스를 발굴해 디지털전환(DX) 기반 확산에 기여한 지미션 ▲ICT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지정을 통해 전자문서 확산 기반을 마련한 우리은행 등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플랫폼협회장 표창은 ▲학생과 아동 치과주치의 사업, 아동 구강 실태조사를 전자문서화한 서비스를 개발한 카이아이컴퍼니 ▲원시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고 구조화된 데이터로 변환하는 기술을 통해 다양한 데이터 형식의 읽기·추출 솔루션을 제공한 한글과컴퓨터 등이 받았다.

엄열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은 "공공분야의 전자문서 활용률은 87% 이상으로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으나 민간 분야 활용률은 약 73%에 그치고 있다"며 "산업 전반의 효율성 향상을 위해 전자문서 활용을 저해하는 각종 규제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개선하겠다. 전자문서를 더욱 쉽고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제도적·기술적 환경을 조성하고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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