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반 상승분 반납
'천스닥' 정책 기대감에 코스닥 2% 상승
[서울=뉴시스]이지민 기자 = 12월 첫 거래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차별화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는 장 초반 상승분을 반납하는 등 변동성이 커진 모습인 반면, 코스닥은 정부 정책 기대감에 2%대 상승 중이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3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14% 오른 3932.14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1.05% 상승 출발했으나 기관 매수세에 장 초반 상승분을 반납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장 대비 2.02% 상승한 931.12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전 거래일인 지난 28일 '천스닥' 정책 기대감에 힘입어 3% 넘게 급등한 코스닥의 상승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수급 주체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는 반면, 기관은 550억원대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이 1290억원대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백화점(3.15%), 운송(1.73%), 생명과학(1.53%), 화학(1.01%) 등이 강세다. 전기장비(-3.61%) 자동차(-2.28%), 조선(-1.37%) 등은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삼성전자(0.20%), SK하이닉스(0.57%), 삼성바이오로직스(1.62%), KB금융(0.40%) 등이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는 반면, 현대차(-2.49%), 두산에너빌리티(-1.05%), HD현대중공업(-2.62%), 기아(-2.28%), 한화에어로스페이스(-2.58%) 등은 약세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으로는 알테오젠(3.19%), 에코프로비엠(6.40%), 에코프로(6.75%), 에이비엘바이오(1.86%), 레인보우로보틱스(3.56%) 등이 일제히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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