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사-9' 명칭… 양국 협력·역내 안보 강화 목적
중국 국방부는 지난 30일 "11월 말부터 12월 중순까지 중국군 서부전구와 파키스탄 육군이 파키스탄 내에서 '용사(勇士)-9'로 불리는 합동 대테러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국방부는 "이번 훈련은 '합동 대테러 소탕 작전'을 주제로 하고 있으며, 양군 간 협력 능력 향상과 함께 테러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 역량을 검증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국은 이번 훈련을 통해 지역 평화와 안정을 공동으로 수호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구체적인 훈련 일정과 장소에 대해서는 별도로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훈련은 2019년 이후 양국 군이 실시한 9번째 대테러 합동훈련이다. 이를 통해 중국과 파키스탄 간 전통적인 전략적 협력 관계가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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