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질답 서비스 '열린재정, 열린질문' 운영
재정용어사전 확대 개편…예시로 쉽게 풀이
재정학습 콘텐츠 공개…숏폼 10편·롱폼 1편
기획재정부는 1일 재정정보 공개 플랫폼인 '열린재정' 홈페이지에서 ▲AI 기반 질문·답변 서비스 '열린재정, 열린질문' 시범 운영 ▲재정용어사전 확대 개편 ▲숏폼 중심 이러닝 콘텐츠 공개 등 신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신 기술과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해 딱딱하고 방대한 재정 데이터를 국민 눈높이에 맞춰 쉽게 이해하도록 돕기 위한 조치다.
이번에 공개되는 '열린재정, 열린질문'은 한국어 이해 능력이 뛰어난 국산 인공지능(AI) 모델을 사용해, 방대한 재정정보 중 필요한 정보를 원하는 형태로 생성·활용 가능하다.
열린재정에 있는 각종 재정보고서를 근거로 예·결산과 성과관리 등 우리나라 재정 전반에 특화된 상세 답변을 제공하며, 답변 출처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정부는 오는 2일부터 10일까지 '내가 바로 검색왕' 대국민 이벤트를 진행해 사용자 피드백을 수집하고, 향후 기능을 보완할 계획이다. 이벤트 참여자 중 일부에게는 모바일 기프티콘도 제공된다.
또 정부는 국민들이 재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재정용어사전'을 전면 확대 개편했다. 정책 현장에서 자주 사용되지만, 국민에게 생소한 주요 재정 관련 용어 300여개를 선별해 개념과 용례를 예시와 함께 쉽게 풀이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재정학습 콘텐츠 11편(숏폼 10편·롱폼 1편)을 새로 공개했다. 재정이 어렵다는 인식을 깨고 이해와 흥미를 높이도록 숏폼 중심으로 콘텐츠를 개편한 것이다.
이론 설명 대신 사례와 이야기를 중심으로 설명해 몰입도를 높였으며, 복잡한 개념은 인포그래픽으로 시각화했다. OX 퀴즈, 학습지 등 참여형 요소도 도입해 자기 주도 학습을 유도하고 재미 요소를 부여했다.
예산 편성과 흐름을 20분 안에 정리한 롱폼 콘텐츠도 함께 제공된다. 콘텐츠는 e재정배움, 열린재정 홈페이지, 기재부 유튜브에서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기재부는 "앞으로도 국민들이 쉽게 재정정보를 활용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맞춤형 콘텐츠 및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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