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내년 3월까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기사등록 2025/12/01 09:22:57
[용인=뉴시스]용인특례시가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계획’을 수립,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시행한다.(사진제공=용인시) 2024. 12. 3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세종시는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제7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계절관리제는 미세먼지 고농도 기간에 평소보다 강화된 저감 정책을 적용해 시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2019년부터 도입됐다.

지난해 세종시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16㎍/㎥로 제도 시행 이후 가장 좋은 대기질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는 기상 여건과 국외 유입, 국내 배출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초미세먼지 농도가 23㎍/㎥ 수준을 보여 전년 평균 대비 43% 높았다.

이에 시는 제7차 계절관리제에서 공공·수송·산업 및 발전·생활·정책지원 등 5개 분야 18개 과제를 중점 추진한다.

주요 과제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대형 공사장·사업장 특별 단속 ▲농촌·임야 불법 소각 합동점검반 운영 ▲미세먼지 쉼터 보건용 마스크 지원 ▲어린이집·학교·요양시설 실내공기질 관리 강화 등이다.

시는 시행 초기 집중 홍보를 추진하고 관계 기관과 협력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청정도시 구현에 나설 계획이다.

김은희 환경정책과장은 “계절관리기간 동안 강화된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추진해 시민 건강 보호에 기여하겠다”며 “쾌적한 대기환경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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