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통음식 간편식 5종 개발…소비자 품평회 돌입

기사등록 2025/11/30 15:10:59
[제주=뉴시스]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CJ프레시웨이 본사에서 제주 전통음식 기반 급식용 간편식 품평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5.11.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김수환 기자 = 제주도가 제주 전통음식을 기반으로 한 급식용 간편식 5종을 개발하고 12월까지 도내외 급식장에서 소비자 품평회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간편식 개발은 도와 경제통상진흥원, CJ프레시웨이, 부정숙 제주향토음식 명인의 협력으로 이뤄졌다.

새로 개발된 급식용 간편식 제품은 ▲돌문어고구마영양밥 ▲삼겹살무찜 ▲고사리잡채 ▲무고기볶음 ▲양파마늘종장아찌 등이다.

특히 이번 급식용 간편식은 조리 인력이 부족하고 화구 사용이 어려운 경로당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초점을 맞춰 개발됐다. 이에 따라 다음달 8일 도내 경로당에서 품평회를 열어 실제 활용도를 점검할 계획이다.

김형은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제주의 전통 향토음식과 식재료를 푸드테크 신기술과 접목해 급식 시장에 선보게 됐다"며 "제주의 전통 보존과 식품산업 발전을 아우르는 결과로, 앞으로도 청정 제주의 건강한 맛을 전국에 알리고 전통 향토음식을 보존하는데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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