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한 달간 신청·접수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청년 맞춤형 공공 임대 주택 공실 7세대(금천구 가산동 내 위치)를 대상으로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무주택 청년 주거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와 협력해 청년 맞춤형 공공 임대 주택을 운영한다. 주거·자립 기반이 취약한 청년이 현 생활권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시세보다 저렴하게 제공한다.
금천구 가산동에 위치한 G밸리하우스 청년주택(가산동 150-15 외 2필지) 3세대와 어울 단지(소셜믹스)형 청년주택(가산동 148-57 외 2필지) 4세대다.
G밸리하우스는 청년 근로자, 청년 예술인, 청년 창업인을 위한 맞춤형 주택이다. 소셜믹스형 청년주택은 신혼부부, 한 부모, 어르신, 예술인 등 다양한 계층이 함께 거주하는 공동체 기반 임대 주택이다.
해당 주택 임대 기간은 2년이다. 거주 연장을 희망하는 청년은 2년 단위로 최대 10년까지 재계약이 가능하다. 임대 보증금과 월 임대료는 소득 구간에 따라 차등 적용되고 일정 비율 내에서 보증금과 월세 간 전환도 가능하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무주택 세대 구성원 미혼 청년이다. 전년도 도시 근로자 월 평균소득 70% 이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구는 신청자 소득·자산 심사 절차를 거쳐 내년 3월 18일 최종 당첨자와 예비 입주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당첨자는 이후 진행되는 호실 추첨과 공동체 교육에 반드시 참석해야 한다. 실제 입주는 내년 4월부터 6월 사이에 이뤄진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청년주택 공급이 주거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청년의 자립 기반을 위해 공공 임대 주택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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