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첫 동부 콘퍼런스 정상
샌디에이고-벤쿠버 승자와 MLS컵 우승 다툼
인터 마이애미는 30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MLS컵 준결승이자, 동부 콘퍼런스 결승에서 뉴욕 시티를 5-1로 크게 이겼다.
이로써 마이애미는 동부 콘퍼런스 우승과 함께 MLS컵 결승에 진출했다.
2020년부터 MLS에 참가한 마이애미가 동부 콘퍼런스 정상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동부 콘퍼런스 최강자팀이 된 마이애미는 이어 열리는 서부 콘퍼런스의 샌디에이고FC-밴쿠버 화이트캡스전 승자와 내달 7일 MLS컵 결승에 우승을 다툰다.
메시는 이날 상대 집중 견제에 시달려 득점포를 가동하진 못했으나, 팀 동료의 득점을 돕는 등 공수에서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며 대승에 힘을 보탰다.
마이애미는 전반 14분과 23분 타데오 아옌데의 연속골로 앞서갔다.
메시는 이번 도움으로 8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행진을 이어갔다.
승기를 잡은 마이애미는 후반 38분 델라스코 세고비아의 추가골과 후반 44분 아옌데의 해트트릭으로 5-1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아옌데는 MLS컵 플레이오프에서만 5경기 8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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