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주토피아2'가 나흘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30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주토피아2'는 전날 70만816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누적 관객 수는 144만2569명이다.
'주토피아2'는 토끼 경관 주디와 경찰이 된 여우 닉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471만 관객을 기록한 전작 이후 9년 만에 개봉한 속편이다.
영화는 전편에서 다뤘던 벨웨더 시장 사건이 끝난 뒤 일주일이 지난 시점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시작한다. 주토피아에서 살지 않은 파충류의 흔적을 발견한 주디와 닉이 사건 해결에 나서지만 생각과 행동이 달라 갈등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연출은 전편에 이어 바이런 하워드 감독이 맡았고, 재러드 부시 감독이 새로 합류했다.
2위는 동명 뮤지컬을 원작으로 한 영화 '위키드: 포 굿'으로 같은 날 5만7815명의 관객이 찾아 누적 관객 수 73만3938명을 기록했다.
3위는 마술 사기단의 이야기를 그린 '나우 유 씨 미 3'다. 전날 4만8536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누적 관객 수는 120만7675명이다.
'극장판 체인소 맨 : 레제편'(2만589명)는 4위, '재일교포 이상일 감독의 '국보'(9963명)는 5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각각 333만7195명, 10만600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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