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AI 기반 교사 행정 관리 서비스 'U+슈퍼스쿨' 출시

기사등록 2025/11/30 09:25:16

AI 에이전트 탑재한 차세대 학교 행정관리 솔루션

LG 엑사원 기반…공공 클라우드 보안 CSAP IaaS '중' 등급

[서울=뉴시스]LG유플러스가 AI를 통해 공교육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U+슈퍼스쿨’을 출시하며 교사 행정 관리 시장에 진출한다. (사진=LGU+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AI)을 통해 공교육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U+슈퍼스쿨’을 출시하며 교사 행정 관리 시장에 진출한다고 30일 밝혔다.

U+슈퍼스쿨은 교사의 업무 효율을 혁신적으로 높이기 위해 AI 에이전트를 탑재한 차세대 학교 행정관리 솔루션이다.

U+슈퍼스쿨에 탑재된 AI 에이전트는 교사의 실제 행정 과정을 이해하고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현장에서 생활기록부 작성이 교사에게 가장 큰 행정 부담으로 꼽히는데, U+슈퍼스쿨을 활용하면 교사는 누적된 학생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업 성취도와 활동을 반영한 신뢰도 높은 맞춤형 생활기록부를 자동 작성할 수 있다.

U+슈퍼스쿨은 고교학점제에 최적화해 분반으로 발생할 수 있는 출결관리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출석부·출결 신고서·체험학습 서류 등 출석 관련 모든 절차를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게 했다. 신청부터 승인까지 온라인 비대면 결재로 진행한다. 기존 종이로 흩어져 있던 자료가 하나의 플랫폼에 자동으로 축적되면서 교사는 취합·누락 걱정 없이 학생 활동 이력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분석할 수 있다고 LG유플러스 측은 설명했다.

U+슈퍼스쿨은 공공 클라우드 보안 인증 제도인 CSAP 서비스형인프라(IaaS) ‘중’ 등급 인증 인프라와 LG가 자체 개발한 수준의 초거대 언어모델 ‘엑사원(EXAONE)’을 적용했다.

LG유플러스 측은 국가·지자체·학교 등 공공기관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의 보안성을 갖춰 교사가 학생들의 민감정보 유출 걱정 없이 각종 업무를 처리할 수 있으며, 학생 데이터 관리 역시 안전하게 이뤄진다고 강조했다.

정영훈 LG유플러스 기업AI사업담당(상무)은 "U+슈퍼스쿨은 서류와 데이터를 자동으로 정리해 교사가 더 정밀하게 생활기록부를 작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AI 행정 지원을 통해 교사가 학생 지도와 수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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