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게, 필수아미노산 풍부…간 기능 개선 도움
대구, 저지방·고단백·저칼로리…다이어트 식품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는 12월 수산물로 '대게류'와 '대구'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대게는 다리가 대나무 마디와 같이 곧게 뻗어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홍게는 '붉은 대게'를 말한다. 대게류는 한류성 어종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동해안 일대에서 서식한다. 대게류는 필수아미노산이 많아 체력 증진과 간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되고, 아르기닌이 풍부해 면역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대게는 양념 없이 그대로 찌거나 삶기만 해도 살이 부드럽고 단맛이 나며, 살을 발라 먹고 남은 몸통 갑(뚜껑)에 따뜻한 밥과 김, 참기름을 넣고 비벼 먹는 것도 별미다.
대구는 겨울철 대표 어종으로 살이 희고 비린내가 적다. 입이 큰 외형 탓에 대구라는 이름이 붙었다. 저지방·고단백·저칼로리 식품으로 다이어트에 좋고, 칼륨과 셀레늄이 풍부해 고혈압 예방과 노화 방지에 도움을 준다.
모든 부위가 맛이 좋아 탕, 찜, 전 등 다양한 요리 재료로 활용된다. 특히 시원한 맛이 일품인 대구탕은 추운 계절 입맛을 돋우고 숙취를 해소하는 데도 좋다.
이달의 수산물인 대게류, 대구를 비롯한 수산물 관련 정보는 '어식백세'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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