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학교 가온홀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는 경남도 내 교육 관계자 및 학부모,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북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 날 출판기념회에는 김광섭 경남교원단체총연합회장, 최충경 경남도사회대통합위원장, 이양구 전 우크라이나대사, 이수영 교통문화연수원장, 정택수 전 경상국립대학교총동창회장, 김지운 경남사격연맹회장, 이기봉 경남궁도협회장, 김종철 경남4-H회장, 신성기 경남검도회장, 김태환 경남파크골프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권 전 총장의 진주고 동창이자 재선 국회의원을 지낸 최구식 전 의원을 비롯해, 4선 국회의원을 지낸 김재경 전 의원, 전호환 전 부산대학교 총장, 류수노 전 방송통신대학교 총장, 우동기 전 대구교육감 등이 직접 참석했다.
또 박완수 경남도지사, 최학범 경남도의회 의장, 권정호 전 교육감,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 강주호 한국교총회장 등 정계 및 교육계 인사 다수는 영상을 통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 밖에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문지 바웬디, 권 총장의 제자인 하버드대학교 김권현 교수, 삼성디스플레이 안성국 마스터 등이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대신 했다.
이날 권 총장은 부인인 경상국립대학교 화학과 김윤희 교수와 함께 나란히 앉아 북콘서트를 가졌다.
권 총장은 북콘서트에서 “경남 교육은 현재 학력, 교권, 재정 등의 문제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선생님이 마음 놓고 학생들을 지도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AI시대에는 교육법도 달라져야 한다. 이제 AI 등 디지털 교육은 물론 국제화 부분에 대해서도 깊이 고민해 더 나은 미래 교육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 마지막은 서예가인 이청초 선생이 대형 붓으로 권 총장의 저서인 ‘권순기의 교육감동’을 쓰는 휘호 퍼포먼스로 대미를 장식했다.
한편 경남 산청이 고향인 권 전 총장은 진주고와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뒤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석.박사 과정을 마쳤다.
그는 경상국립대학교에서 9대와 11대에 걸쳐 두 차례 총장을 역임했는데, 11대 총장 당시 경남과학기술대학과의 통합을 이뤄냈다.
또 부산경남행정통합공론화 공동위원장, 한국대학평가원 대학기관평가인증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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