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서 만취 차량에 치인 40대 오토바이 운전자 사망

기사등록 2025/11/29 15:42:39 최종수정 2025/11/29 16:02:24
평내호평역 앞 사거리 교통사고 현장. (사진=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지난 28일 오후 11시54분께 경기 남양주시 평내동 평내호평역 앞 사거리에서 음주운전 차량이 신호대기 중이던 오토바이와 택시를 잇달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40대 A씨가 몰던 카니발 차량이 신호대기 중이던 40대 B씨의 오토바이를 치고 그대로 앞에 있던 택시를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오토바이가 옆 차선에 있던 승용차와 부딪히고, 택시가 앞 차량과 부딪히면서 2차 사고가 발생했다.

면허취소 수준의 음주 상태였던 A씨는 사고 직전에도 다른 오토바이와 접촉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고로 처음 카니발 차량에 들이받힌 오토바이 운전자 B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또 B씨와 함께 오토바이에 타고 있던 10대 C군과 택시 운전자와 동승자, 승용차 운전자 등 5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 등으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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