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K-술'로 여는 전통주 미래…농관원, 우수 창작술 3점 선정

기사등록 2025/11/30 11:00:00

'창작 K-술 경진대회' 농식품부 장관 상에 '녹녹'

14개 전통주 교육기관 수료생 참여…맛·향·색 심사

[세종=뉴시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 27일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에서 '창작 K-술 경진대회'를 열고 우수 창작술 3점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 = 농관원 제공) 2025.11.29.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 27일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에서 '창작 K-술 경진대회'를 열고 우수 창작술 3점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통주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국 14개 교육훈련기관 및 전문인력 양성기관 수료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출품한 창작술을 대상으로 색·향·맛 등 주류 전문가 심사 기준에 따라 우수 작품 3점을 선정했다.

최우수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한국발효술교육연구원 김보은 수료생이 출품한 '녹녹(綠綠)'이 차지했다. 국내산 찹쌀과 자가누룩만을 사용해 풍미와 밸런스에서 최고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사)한국베버리지마스터협회 소속 구광모 수료생의 '구씨막걸리-구씨의 꿈', 장려상은 신라대학교 김민산 수료생의 '자연의 맥(麥)'이 각각 수상했다.

대회에 참가한 수료생들은 "이론과 실습을 통해 습득한 전통주 제조 기술에 대한 전문가의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김상경 농관원장은 "이번 창작 K-술 경진대회는 전통주의 미래를 보여준 뜻깊은 자리였다"며 "전통주 산업 발전과 교육기관 수료생들의 역량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통주 교육훈련기관 및 전문인력 양성기관 관련 정보는 농관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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