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야시장 '울산의 밤, 크리스마스마켓'…풍차트리·공연

기사등록 2025/11/28 15:44:24 최종수정 2025/11/28 18:34:24

내달 5일부터 27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열려


[울산=뉴시스] 조현철 기자 =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겨울 야시장 '울산의 밤, 크리스마스 마켓'이 내달 5일부터 27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5~9시 울산대공원 정문 풍차마을 일원에서 펼쳐진다.

특히 크리스마스 이브와 당일인 12월24일과 25일 특별 개장해 시민들과 만난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번 크리스마스 마켓은 '크리스마스를 맞은 풍차마을로의 초대'를 주제로 울산대공원 풍차 주변을 겨울의 동화마을처럼 꾸며 시민들에게 특별한 연말연시 감성을 선사한다.

대형 풍차트리, 산타와 루돌프 썰매, 하우스 등 다양한 포토존이 마련돼 야간에는 눈꽃 조명과 발광다이오드(LED) 장식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한다.

마켓에는 지역 수공예 창작자들의 크리스마스 소품과 감성 공예품을 판매하고 체험을 운영하는 34개팀, 겨울 먹거리를 제공하는 푸드트럭 6팀이 함께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산타 선물 대행 전달 이벤트, 어린이를 위한 풍선아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올려줄 캐롤 공연(버스킹)도 한다.

시민 편의를 위해 울산페달(울산시 공공배달앱) 픽업존도 설치해 지역 배달 서비스와 연계한 시민 중심 현장 운영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올 여름 15만명이 찾은 스토리 야시장을 통해 시민들의 야간 관광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며 "울산대공원을 겨울 대표 관광명소로 만들고 시민들이 특별한 연말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정성껏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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