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등과 업무협약…사업 2030년 연장
"전력 정보 제공 확대…새 비즈니스 모델 발굴"
한전은 28일 서울 LG유플러스 본사에서 한전KDN, LG유플러스, 씨앤유글로벌과 함께 'SG확산사업 연장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존 정부·지자체·참여기업이 협력해 구축한 전국 12개 지역 14만4000호 아파트 세대별 AMI 인프라를 기반으로 데이터 활용 체계를 지속 운영하고 고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SG확산사업은 다음 달 종료 예정이었으나, 이번 협약으로 2030년으로 연장됐다.
한전 등 기존 4개 사업 참여사 컨소시엄을 재구성해 아파트 AMI 운영방식 표준화, 인공지능(AI) 기반 분석·예측 기술을 접목한 데이터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한다.
한전은 이번 협약을 통해 ▲원격검침 서비스 고도화 ▲파워플래너 서비스 확대 ▲수요반응(DR)·통합발전소(VPP) 기반 서비스 확대 ▲시간대별 요금제(TOU) 등 신요금제 실증 ▲1인 가구 안부살핌 등 AI 기반의 모델 개발을 본격화한다.
이상원 한전 에너지신사업처장은 "이번 협약은 SG확산사업이 축적해 온 인프라와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활용하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전력사용 정보 제공과 DR 서비스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서비스를 확대하고 AI 기반 데이터 분석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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