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이날 선언문에서 "거제의 역사적 변곡점 앞에서 젊은 감각과 활력 있는 리더십으로 미래 거제를 디자인하겠다"며 "혼자 꿈꾸는 거제가 아닌 거제시민과 함께 만들어갈 미래 거제를 분명하게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난 2012년 국회의원 보좌진으로 정치에 입문해 여의도 국회에서 예산, 입법, 정책 등 국정 전반을 경험했다. 2022년 거제시의원으로 당선된 뒤 민원·산업·복지·도시계획 등을 챙겨 왔다.
그는 "일 앞에 성실하고 시민 앞에 정직하겠다는 신념으로 의정활동을 이어왔다"며 "23만 거제시민의 삶을 지켜낼 든든한 지붕이 되고 거제의 내일을 세우는 단단한 기둥이 되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거제의 미래 전략과 관련해 "조선업의 슈퍼사이클, 관광 및 신산업 전환, 광역 교통망 확충 등 역사적 기회를 놓쳐서는 안된다"며 "시민 삶을 중심에 두고 거제만의 성장 모델을 정책으로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또 아이, 청년, 중장년, 노년 등 전 세대를 위한 도시 비전을 제시하며 "시민과 함께 미래 거제를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원은 국민의힘 경남도당 대변인, 거제시당협 청년위원장 등 정당 최전선에서 활동해온 경험을 언급하며 "당이 어려울 때도 자리를 지켰고 쇄신의 과정에서도 책임 있는 역할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을 위해 준비해 왔다. 젊음 하나로 기회를 구하지 않겠다"며 "더 치열하게 고민하고 더 겸손하게 시민 속으로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공식 선언을 시작으로 거제시민과 함께 만들어 갈 미래 거제를 하나씩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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