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향운동장~보건소사거리~마리나사거리 구간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양방향 전면 통제
28일 제주도에 따르면 3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제주시 애향운동장과 연삼로 일대에서 '차 없는 거리 걷기 행사'가 열린다.
행사 구간인 애향운동장~한라명동칼국수~보건소사거리 서측~마리나사거리 동쪽 도로는 같은 시간 양방향 전면 통제된다. 응급상황에 대비한 비상 차선은 별도로 확보된다.
이날 걷기 행사는 탄소중립 실천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연삼로를 보행자 거리로 개방해 참가자들이 평소 차량이 달리던 도로 위를 걸는다.
걷기 행사 코스는 애향운동장을 출발해 한라명동칼국수와 JIBS 제주방송을 거쳐 되돌아오는 총 4㎞ 구간이다. 이 중 500m는 '러너 존'으로 지정해 걷기 참가자와 러너가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했다.
코스 곳곳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홍보 프로그램 등 부대행사가 운영된다. 식전행사로 오라동 난타공연, 어린이 댄스 공연을 선보이고 군악대·캐릭터 퍼레이드와 청소년 플래시몹, 버블공연, 줄넘기·댄스공연을 이어간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패밀리 림보게임, 도로 위 스케치북, 건강 지압판 걷기,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처, 건강홍보관 등이 마련된다.
도민 걷기 기부 캠페인 '50억보 달성' 기념행사도 열린다. 일회용컵 사용 줄이기 실천을 위해 리필 스테이션이 운영된다.버스 이용 인증 이벤트 등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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