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윤서진 인턴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검찰총장으로 끝나는 것이 좋았는데, 정치판에 뛰어든 건 잘못"이라고 평가했다.
27일 홍 전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2021년 10월 대선후보 경선토론 첫날을 회상하며 글을 남겼다.
그는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검사로서는 최고의 명예인 검찰총장을 지냈으면 그걸로 만족해야지 정치판에 뛰어든 것은 잘못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홍 전 시장은 "정치판은 무서운 곳이다. 참담한 꼴을 당할 수도 있는데 왜 그런 결정을 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대통령이 된 후도 조마조마했고 아슬아슬했는데 결국 끝이 그렇게 되어 간다"며 "참 안쓰럽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저는 30년간 아수라판에 있으면서도 감옥에 한 번도 가지 않았으니 참 운이 좋은 셈"이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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