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운행 14만대 돌파
5년 새 10배 증가한 성장
모델 Y 중심 대규모 확대
수입차 시장 지형 흔들려
서비스·충전망이 핵심 변수
28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 국내에서 운행 중인 테슬라는 14만1172대로 집계됐다. 2020년 1만5138대에서 5년 새 10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차종별로는 중형 전기 SUV '모델 Y'가 성장세를 이끌었다. 전체 운행 차량 중 모델 Y는 8만9309대로 비중이 63%를 넘었다.
세단인 '모델 3'는 4만6550대(33%)로 뒤를 이었으며, 고가 차량인 '모델 S'와 '모델 X'는 각각 2000대 안팎이었다 .
테슬라는 올해 1~10월 4만7990대를 판매하며 수입 승용차 시장 점유율 19.2%를 기록했다. 지난해 2만9754대 대비 60% 가까운 증가세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테슬라의 국내 판매 대수는 사상 처음으로 연간 5만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이는 기존 수입차 강자인 메르세데스-벤츠·BMW와 비슷한 수준이다.
테슬라의 성장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운행 기반이 커질수록 서비스 품질과 충전 인프라가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동시에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차량 수가 늘어날수록 유지 보수와 충전 인프라 수요가 빠르게 커진다"며 "테슬라가 국내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자리잡으려면 서비스망 확충이 필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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