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겨
포츠머스 양민혁은 교체 출전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미드필더 백승호(28·버밍엄시티)가 부상 복귀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버밍엄은 27일(한국 시간) 영국 웨스트브로미치의 더 호손스에서 열린 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WBA)과의 2025~2026시즌 챔피언십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7승4무6패(승점 25)가 된 버밍엄은 9위에 머물렀으며, WBA는 6승4무7패(승점 22)로 17위에 자리했다.
WBA는 전반 12분에 나온 알렉스 모왓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후반 33분 버밍엄의 마르빈 두르큐가 동점골을 기록하면서 승점 1을 나눠 가졌다.
미드필더 백승호는 이날 경기를 풀타임 소화하면서 팀의 승점 획득에 기여했다.
백승호는 지난 9일 미들즈브러와의 리그 경기 중 왼쪽 어깨를 다쳤다.
결국 11월 A매치 명단에서 제외됐고,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14일 볼리비아전, 18일 가나전을 소화하지 못했다.
A매치가 끝난 이후에도 결장했던 그는 이날 출전을 통해 복귀전을 가졌다.
오랜만에 누빈 그라운드에서 백승호는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통계 매체 '풋몹'은 백승호에게 평점 7.1을 부여했다.
한편 이날 챔피언십 무대를 누비는 또 다른 코리안리거인 양민혁(19·포츠머스)은 셰필드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에 교체로 출전했다.
양민혁은 팀이 0-3로 뒤진 후반 29분 플로이안 비안치니를 대신해 투입됐다.
만회골을 기록할 승부수로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그대로 패배했다.
포츠머스는 20위(승점 17), 셰팰드는 21위(승점 16)에 자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