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교체 출전' PSG, UCL서 토트넘에 5-3 역전승

기사등록 2025/11/27 07:45:36

후반 11분 바르콜라 대신해 그라운드 밟아

[파리=AP/뉴시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의 윌리안 파초. 2025.11.26.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홋스퍼에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미드필더 이강인(24)은 교체 출전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PSG는 27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25~2026시즌 UCL 리그 페이즈 5차전 홈 경기에서 5-3 역전승을 기록했다.

4승1패(승점 12)가 된 PSG는 리그 2위에 위치했다.

2승2무1패(승점 8)를 기록한 토트넘은 16위에 머물렀다.

이강인은 2-2로 비기고 있던 후반 11분 브래들리 바르콜라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으나, 통계 매체 '풋몹'으로부터 평점 7.0을 받는 등 짧은 시간 동안 좋은 경기력을 뽐냈다.

이날 경기 선제골은 토트넘의 몫이었다.

전반 35분 히샤를리송이 PSG 출신인 랑달 콜로 무아니의 도움을 받아 승부의 균형을 깼다.

PSG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전반 45분 비티냐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후반 5분 콜로 무아니가 다시 앞서가는 골을 넣었지만, 후반 8분 비티냐가 다시 균형을 바로잡았다.

[파리=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랑당 콜로 무아니. 2025.11.26.

그리고 후반 14분 주앙 네베스의 도움을 받은 파비안이 역전 결승골을 기록했다.

흐름을 탄 PSG는 내리 두 골을 더 터트리면서 웃었다.

후반 20분 윌리안 파초가 쐐기골을 기록했다. 이강인이 기점 역할을 했다.

이강인이 왼쪽 코너킥 키커로 나서 골문에 날카로운 패스를 보냈다.

혼전 상황에서 파초가 마무리하면서 4-2가 됐다.

그리고 후반 31분 비티냐가 페널티킥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후반 48분 PSG 수비수 루카스 에르난데스가 퇴장당하는 변수가 나오기도 했으나, 경기는 홈팀의 2점 차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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