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회생법원 "홈플러스 공개매각 입찰서 제출 업체 없어"

기사등록 2025/11/26 16:22:18 최종수정 2025/11/26 17:30:24

이날 오후 3시 인가 전 M&A 본입찰 마감

법원 "향후 회생절차 논의해 결정 예정"

[서울=뉴시스] 서울회생법원이 홈플러스의 인가 전 인수합병(M&A)을 위한 입찰서를 제출한 업체가 없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DB) 2025.11.26.
[서울=뉴시스]이소헌 기자 = 서울회생법원이 홈플러스의 인가 전 인수합병(M&A)을 위한 입찰서를 제출한 업체가 없다고 밝혔다.

26일 회생법원에 따르면 홈플러스의 공개 매각 관련 본입찰 마감 시점이었던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입찰서를 제출한 업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의 인가 전 M&A 본입찰은 이날 오후 3시 마감됐다.

회생법원은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인 오는 12월 29일까지 채무자 회사, 매각주간사(삼일회계법인)는 물론 채권자협의회 및 이해 관계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자체적인 회생계획안 마련 또는 2차 M&A 절차(재입찰) 진행 여부를 포함해 향후 어떻게 회생절차를 진행할 것인지 논의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홈플러스는 지난 3월부터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다. 현재 새 주인을 찾기 위한 '인가 전 인수합병(M&A)'을 진행 중이다. 매각 대상에는 홈플러스와 함께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도 포함됐다. 홈플러스의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은 다음 달 29일까지다.

홈플러스 매각은 구주 중 우선주를 제외하고 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보유하고 있는 보통주 전량을 무상소각하고, 신주를 발행해 제3자가 인수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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