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캐릭터로는 유일 선정
대한민국 캐릭터 어워즈는 국내 캐릭터 산업의 창의성과 시장성을 바탕으로 국가 경제 및 문화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우수 캐릭터를 발굴하기 위해 올해 처음 제정됐다.
수상작은 캐릭터 본조사와 산학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삼육대 관계자는 "수야·수호는 창의성과 대중성을 고루 인정받았으며, 캐릭터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도 함께 평가됐다"고 밝혔다.
특히 수상작에는 서울시 '해치와 소울프렌즈', 부산시 '부기', 에쓰오일 '구도일' 등 전국적 인지도를 갖춘 캐릭터들도 포함됐다. 그중 대학 캐릭터는 수야·수호가 유일했다.
수야와 수호는 삼육교육의 핵심 가치인 영·지·체의 조화로운 발달을 바탕으로 기독교 신앙과 전문 지식을 겸비한 인재상을 형상화한 것이다.
두 캐릭터는 2022년 삼육대 교내 공모전과 아트앤디자인학과 전종범 교수와 학생 5명의 리디자인 작업을 거쳐 완성됐다.
삼육대는 수야와 수호의 저작권·상표권·디자인권 등록을 마치고 이를 활용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캐릭터 이름을 적용한 인공지능(AI) 기반 학습 설계 시스템 '수호'와 AI 챗봇 '수야'를 개발했다.
삼육대 정성진 브랜드전략본부장은 "앞으로도 수야와 수호를 중심으로 교내외 홍보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굿즈·이모티콘·프로모션 영상 등을 통해 활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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