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19일 튀르키예 샨리우르파 보조바의 한 목공소에서 견습생으로 일하던 무함마드 켄디르치(15)는 동료들이 벌인 위험한 장난으로 결국 숨졌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켄디르치는 동료 하비프 악소이와 또 다른 A씨에게 강제로 제압당한 뒤 손이 묶인 채 바지가 벗겨지는 상황을 겪었다.
두 사람은 이를 '장난'이라고 주장하며 산업용 고압 공기 호스를 그의 항문에 꽂는 위험한 행동을 저질렀다.
이로 인해 켄디르치의 내장은 치명적인 부상을 입었다. 응급 구조대가 현장에 왔지만 켄디르치는 이미 위급한 상황이었다.
5일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은 켄디르치는 결국 19일 사망했다. 의료진은 심각한 내부 장기 손상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튀르키예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고 가해자 중 한 명인 악소이는 구금된 상태다. 또 다른 가해자 역시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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