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민예총, 제12회 갯배예술제 29~30일 개최

기사등록 2025/11/24 12:26:09

실향민의 삶을 체험하는 기회 마련

[속초=뉴시스]  제12회 갯배예술제 홍보물.(사진=속초시 제공)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속초=뉴시스] 이순철 기자 = 속초의 실향민문화를 상징하는 갯배 일원에서 지역의 음식과 예술, 이주민의 삶을 함께 체험하는 축제가 열린다.

속초민예총은 29일부터 이틀간 아트플랫폼 갯배 일원에서 제12회 '갯배예술제'를 개최한다.

올해 슬로건은 '갯배의 시간을 음미하다'로, 속초의 정체성과 실향의 기억을 지역 예술과 미식문화로 풀어내는 자리다.

축제는 '맛으로 기억하는 속초'를 주제로 한 도보형 체험인 '갯배미식투어'가 열린다.

또 '순대, 이주의 맛'을 주제로 오징어순대와 아바이순대 등 전국의 순대를 맛보며 지역 음식의 뿌리와 문화를 짚어보는 '갯배미식체험'도 준비됐다.

이어 걷기와 평화를 주제로 한 갯배에서 출발해 아바이벽화마을, 할복장, 해변길, 유정충 선장 동상으로 이어지는 '침묵의 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아울러 청호동 주민의 삶과 바다, 갯배 풍경을 담은 사진들이 실향의 시간을 시각적으로 기록한 '청호동 사람들과 갯배' 전시도 마련됐다.

속초민예총 관계자는 "'갯배예술제'가 속초의 음식과 예술, 실향문화를 융합한 새로운 예술관광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시민과 방문객이 함께 걷고 맛보며 속초의 시간을 음미하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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