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부여=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 중구와 충남 부여군은 지역화폐를 활용한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기부 이벤트를 벌인다고 24일 밝혔다.

중구 지역화폐 '중구통(通)' 앱 이용자가 부여군에 10만원 이상 기부하면 중구통 1만 원을 지급하고, 부여군 지역화폐 '굿뜨래페이' 앱 이용자가 중구에 10만원 이상 기부하면 굿뜨래페이 1만원을 지급한다.

기부자는 기본 혜택인 10만원 전액 세액공제, 기부액의 30% 이내 답례품에 더해 지역화폐까지 받을 수 있어 총 14만원 수준의 혜택을 받게 된다.

양 자치단체는 도시 간 상생 모델 확대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연말을 맞아, 기부 수요가 높아지는 시기에 지역화폐 지급 혜택이 더해져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확대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중구통 앱을 이용하는 주민뿐 아니라 타 지역 주민들도 기부에 참여해 세액공제·답례품·지역화폐 등 다양한 혜택을 함께 누리길 바란다"고 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연말정산 시즌을 맞아 지역화폐 앱을 설치하신 분들이 기부에 참여해 세액공제와 답례품, 지역화폐도 덤으로 받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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