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문가들, 한지 활용 방안 모색…'한지, 세계를 잇다' 세미나

기사등록 2025/11/24 10:44:25

11월 25일 국립문화유산연구원, 토론회 개최

[서울=뉴시스] '한지, 세계를 잇다: 북미에서의 계승과 창조의 여정' 세미나 포스터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5.11.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세계 속에서의 한지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장이 마련된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이 25일 연구원 문화유산보존과학센터에서 '한지, 세계를 잇다: 북미에서의 계승과 창조의 여정'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행사는 전통 한지 제작 기술을 계승해 미국에서 한지 제작, 교육, 한지를 이용한 작품 활동을 하는 전문가들이 자기 경험과 한지 활용 사례를 공유해 세계 속 한지 위상과 현황을 살펴보고, 향후 한지의 다양한 가능성과 활용 방안에 대한 다각화된 접근법을 모색하려고 마련된 자리다.

미국 한지 제작자이자 작가인 에이미 리와 스테프 루 미국 수제제지재단 이사장이 각각 '오늘날의 한지'와 '미국에서의 한지'를 주제로 작업 경험을 공유하고 ,국제 무대에서의 한지의 의미를 들려 줄 예정이다.

정선화 국립문화유산연구원 복원기술연구실 연구사가 연구원의 한지 연구 추진 현황과 성과를 소개한다.

이후 발표자, 한지 연구자, 장인 등 20여 명이 함께하는 원탁회의식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순차 통역으로 이뤄진다. 대면 발표와 줌을 이용한 비대면 형식으로 동시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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