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새 감독 데뷔전 교체 출전…울버햄튼은 개막 무승

기사등록 2025/11/23 10:39:41

팰리스와 홈 경기에서 0-2 패배

[울버햄튼=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크리스털 팰리스의 예레미 피노. 2025.11.22.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공격수 황희찬(29·울버햄튼)이 11월 A매치 이후 치른 소속팀 복귀전에서 또 승리에 실패했다.

울버햄튼은 23일(한국 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2무10패(승점 2)가 된 울버햄튼은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11월 A매치 휴식기를 가지면서 반전을 꾀했으나, 또 리그 첫 승에 실패했다.

5승5무2패(승점 20)가 된 팰리스는 리그 4위에 위치했다.

황희찬은 팀이 0-1로 밀리고 있던 후반 22분에 마샬 무네트시를 대신해 투입됐다.

팰리스는 후반 18분에 나온 다니엘 무노즈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울버햄튼의 승부수에도 불구하고 두 번째 득점도 팰리스의 몫이었다.

후반 24분 예레미 피노가 골을 터트렸다.

[울버햄프턴=AP/뉴시스]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의 황희찬이 16일(현지 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하고 있다. 황희찬은 후반 37분 교체 출전했으며 울버햄프턴은 0-4로 완패했다. 2025.08.17.

이후 황희찬은 만회골을 위해 분투했지만 끝내 웃지 못했다.

지난 8월 에버턴과의 3라운드 득점 이후 골 맛을 잊은 지 오래다.

특히 울버햄튼은 이달 초 비트로 페레이라 감독과 결별하고 롭 에드워즈 감독을 선임해 첫 경기를 치렀지만, 무승 탈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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