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산불 헬기 25대 투입 진화 총력 …진화율 70%[종합]

기사등록 2025/11/23 10:13:22
[양양=뉴시스] 22일 양양군 서면 인근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산림당국이 헬기를 토입 진화에 나서고 있다.(사진=산림청 제공)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양양=뉴시스] 이순철 기자 = 강원 양양군 서면 방태산 7~8부 능선에서 난 산불이 70%의 진화율을 보이는 가운데 23일 진화 헬기 25대 투입, 진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산림당국은 이날 오전 7시 15분에 일출과 동시에 산불 진화 헬기 25대를 차례로 투입해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총 화선 길이 2.25㎞ 중 1.24㎞를 진화해 이날 오전 9시 15분 기준 진화율은 70%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4시를 기해 산불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또 양양군은 전날 오후 7시35분께 서림리와 갈천, 송천 등 화재 지역 인근 5개 마을 330가구, 600여명의 주민에게 재난 안전 문자를 발송,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할 것을 당부했다.

이 가운데 주민 2명이 한때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가 현재는 자진 귀가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22일 오후 6시16분께 강원 양양군 서면 서림리 방태산 인근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이 나자 산림당국은 전문 진화대원을 우선 투입하고 유관기관에 산불 발생을 상황을 전파하고 공무원 총동령을 발령했다.

불은 방태산 7~8부 능선 경사지로 인해 밤사이 산불 확산 저지에 집중했으나 불은 산 정상에서 아래로 번지며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산림당국은 진화가 끝나는 대로 피해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다.

[양양=뉴시스] 22일 양양 서면 인근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산림청 진화대원이 진화에 나서고 있다.(사진=산림청 제공)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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