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반도체 거버넌스 기술교류회 김해서 개최
반도체 기술트렌드 공유, 산학연관 협력체계 강화
도와 경남TP는 지난 21일 김해 롯데호텔앤리조트 가야홀에서 도내 산·학·연·관 반도체 전문가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경남 반도체 거버넌스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남도 신규 자체사업 '경남 반도체 거버넌스 구축사업' 일환으로 마련했으며, ▲반도체 기업 DB 구축 ▲산학연 협의체 운영 ▲신규사업 기획 지원과 연계해 경남 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반 마련에 초점을 두고 진행됐다.
행사 전에는 반도체 아카데미 Term-Project 우수팀 공유 및 시상이 진행되어 교육생들의 실무 프로젝트 결과와 경남 반도체 인력양성 성과가 소개됐다.
기술 세미나에서는 경남도가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소재·장비·패키징·우주전자 분야를 중심으로 최신 기술 동향이 발표됐다.
한국재료연구원은 AI 반도체 구현을 위한 초고집적 반데르발스 소재 기술을, 파트너스랩㈜은 적층제조(AM) 기반 공정장비 부품 고도화 사례를 발표했다.
㈜플렉스컴은 첨단 패키징·테스트 기술 발전 방향,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우주용 전장품 반도체 국산화 적용 현황과 기술 전망을 주제로 소개했다.
또, 2025년 반도체 연구회를 통해 지원된 신규과제 2개 수행 결과가 공유됐다.
경남대학교 김세윤 교수는 AI특화 반도체 공정장비 핵심부품 기술개발과 실증센터 구축 방안을, 국립창원대학교 설상석 교수는 스마트센서·온디바이스AI 기반 근로자 안전 모니터링 및 사고예방 플랫폼 구축 전략을 제시하며 경남형 반도체 신산업 방향성과 추진 필요성을 제안했다.
경남도는 '경남 반도체 거버넌스 구축사업'을 신규로 추진해 도내 관련 기업 DB 구축, 기업 발굴·유치 전략 수립, 신규 R&D과제 도출 등을 체계화하고 있다.
이번 기술교류회를 통해 반도체 기업 간 기술 교류와 협력 기반을 공고히 하고, 경남 반도체 생태계 형성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경남TP 권기현 나노융합본부장은 "이번 교류회는 도내 산·학·연·관이 반도체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는 실질적 기반을 마련한 자리였다"면서 "지역의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교류·인력양성·신규사업 발굴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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