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19~20일 실시한 당원 의견수렴 결과 발표
정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원주권시대를 압도적 찬성으로 열망하고 있다는 것이 당원들의 뜻임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적었다.
앞서 민주당이 19~20일 일부 당원을 대상으로 당대표·최고위원 선거에 '대의원·권리당원 1인 1표제'를 도입하는 당헌·당규 개정안에 대한 의견수렴을 진행한 결과 찬성은 86.81%, 반대는 13.19%로 집계됐다. 이 조사에 참여한 권리당원은 전체 대상자의 16.81%다.
정 대표는 "당원들의 뜻을 받들어 당원들이 사랑하고 당원들이 스스로 자부심을 느낄수 있는 진정한 민주정당으로 거듭날수 있도록 당대표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당원주권정당은 이재명 대표시절부터 추진했던 꿈이고, 제가 그 꿈을 이루기 위하여 이어달리기를 하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
이어 "내년 지방선거에서 당원들의 뜻과 권리가 최대한 보장되는 공정한 경선을 통해 강한 후보를 공천하게 될 것"이라며 "그것이 지방선거 승리의 기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민주적이고, 더 공정하고, 더 투명한 경선이 더 강한 후보를 만들 것이다. 민주당은 지방선거 승리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번 당원 의견 수렴 결과는 최고위원회 등에서 참고용으로 쓰일 예정이다. 민주당은 이달 중 당무위원회와 중앙위원회 등을 열어 개정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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