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기원, 국제융합기술 심포지엄 온·오프라인 개최

기사등록 2025/11/20 17:25:22

해양과학 중심으로 융합기술 발전 방향 등 모색

[수원=뉴시스] 20일 융기원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2025 국제융합기술 심포지엄. (사진=융기원 제공) 2025.11.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도와 서울대학교 공동출연법인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융기원)은 20일 융기원 컨퍼런스룸에서 '2025년 국제 융합기술 심포지엄(ConTech 2025)'을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신해양시대의 융합과학기술: 해양과학기술이 미래를 준비한다'를 주제로, 급변하는 기후 환경 속에서 해양과학을 중심으로 한 융합기술의 발전 방향과 지속 가능한 미래사회를 위한 전략적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조연설에 나선 서울대학교 정해진 교수는 "한반도의 해양·육상·대기 탄소순환 시스템에 대한 상세 연구를 통해 탄소 저감이 가능한 해역을 제시하고, 국내 자료의 국제적 활용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UNC)의 아드리안 마체티 교수는 "변화하는 지구환경 속에서 해양 생태계와 탄소순환 체계에 미치는 영향을 정밀하게 파악하려면 플랑크톤의 유전적 다양성과 기능적 변화를 분자 수준에서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양대 예상욱 교수, 서울대 안진호 교수, 인하대 강희창 교수, IOCAS(중국과학원 해양연구소) 유안 용쿠안 교수, KIOST(한국해양과학기술원) 백승호 박사 등이 해양과학과 첨단기술의 융합을 통한 미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돼 국내 대학생과 연구자는 물론 해외 전문가들도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김연상 원장은 "앞으로도 융합기술 기반의 미래형 도시 및 해양 환경 연구를 통해 경기도의 정책적 기여와 지역 문제 해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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