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혁신 협력 생태계 구축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통합을 전제로 글로컬대학 사업에 선정된 충남대와 국립공주대가 하나가 되기 위한 교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충남대 교육혁신본부와 국립공주대 교무과는 20일 충남대에서 김정겸 총장과 임경호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초광역 협력을 위한 대학교육의 새로운 책임과 도전'이란 주제로 '공동 교육혁신포럼'을 개최했다.
양교가 대전-세종-충남 권역 초광역 혁신 거점대학으로서 지역 고등교육 생태계 혁신 및 상생협력 모범 사례를 구축하고, 초광역 글로컬 대학으로서 공동 비전 실현을 위한 교육혁신 협력 생태계 구축을 위해 마련했다.
고려대 교육학과 신현석 교수가 '한국 고등교육 지원정책의 변동 : 중앙집권에서 지자체-대학 협력으로의 전환'이란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RISE와 글로컬 30, 서울대 10개 만들기, AI 인재양성 등 정부의 고등교육 지원 정책 사례를 폭넓게 소개하고, 이런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대학의 혁신 노력과 지역사회와 긴밀한 협력의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김정겸 총장은 "이번 포럼은 대전·세종·충남권역 초광역 혁신 거점대학으로서 지역 고등교육 생태계 혁신과 국립대 간 상생협력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양 대학의 교육혁신 철학, 정책,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단계별, 주제별 협력 로드맵을 마련, 지역 인재양성 기반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차 포럼은 내달 17일 국립공주대에서 '다학제간 활성화를 통한 미래 인재 양상'이란 주제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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